부산-삼진어묵과 차이나타운 신발원
2015. 07. 11
부산 첫 날 여행에서 감천문화마을 나오면서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삼진어묵 본사를 들렸다.
시장 골목에 위치한 삼진어묵을 찾는 이들이 많기도 하네 ㅎㅎ
2층은 체험관, 1층은 매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뒷편으로 공장이 있는데
매장 앞에 건물 1층을 임대해서 구매한 어묵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놓으셨다.
부산 사는 친구도 가끔 오는데 올때마다 하나씩 변해있다고 ㅎㅎ
사진이 흔들렸네~~ ㅡ.ㅡ
이건 차안에서 찍느라 ㅡ.ㅡ
작은아들은 베이컨, 깻잎, 치즈, 떡, 잡채, 일반 어묵... 이렇게 골랐다.
생각보다 덜 느끼했던 고로케 어묵.
2대 지금 사장님이 편찮으셔서 큰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다 들어와 운영을 잠시 맡아서 하셨는데
이런것도 있으면 맛있겠다 생각해서 한참을 공들여 만든것이 고로케 어묵이였단다.
어묵 만큼이나 인기가 좋아서 1인당 2박스 이상은 구매가 안된다.
2대 사장님 건강이 회복이 되었지만 고로케 어묵의 인기로 공부하러 못들어 가셨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네 ㅎㅎㅎ
따뜻할 때 먹으니 넘넘 맛있다.
낱개 포장, 포장지에 어떤 고로케인지 써있다.
종류별로 샀는데
땡초, 감자, 치즈, 새우, 카레, 고구마 6개 한박스. ( 한 BOX에 6,900이다 )
부산 간다하니 친구가 부탁한 만두다.
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발원
(처음 상호를 듣고는 신발을 판매하는 상점인줄 알았다는 ㅋㅋ)
인천 차이나타운과는 다른게 작은 가게들이 많다.
보통 11시 30분 오픈이라고 하길래
태종사에서 수국을 보고 열심히 달려왔더니 11시 35분.
비 내리는 일요일인데 줄이 ㅠㅠ
매장이 테이블 4개로 주방보다 작다.
먹을 엄두는 못내고 심부름과 1박 2일 내내 같이해준 친구네랑 나눠 먹으려고
10인분 주문해놓고 근처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뭐이리 유명한가 했더니 만두가 심심하니 담백, 깔끔하다.
큰아들은 대만가서 먹은 만두 맛이 난다고 ㅎㅎㅎ
8개가 1인분 \5,000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서 찌기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이번에도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비 내리는데 아랑곳 안하고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다.
당연히 기동력있고,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할 수있는 여행이였다.
부산에서 그리 비가 내리더니 대전에서는 비가 그친다.
아쉬운 마음에 KTX 상행에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