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나들이/대한민국

파주 헤이리-한국근현대사박물관

adelda 2016. 4. 5. 14:06

2016. 04. 03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안 내리는 것도 아니게 오는 일요일

계획 된 일정은 아니였지만 봄 분위기 내는 나들이를 다녀왔다.

길이 안막히니 파주까지 30~40분이 걸리네 ㅎㅎ


헤이리 마을에서 그래도 청소년 작은아들을 데리고 갈 곳이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였다.

한번은 가봐야지...하기도 했었고



(사진 첨부 많이 했습니다. 스크롤 열심히~~~ ^^)








범상치 않은 외관.....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크다 ㅎㅎ


쿠팡에서 입장권 할인을 받았다

성인 5,000원 -> 3,900원











입구부터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물건들이 눈길을 끈다.







매표소 입구부터 대포집이 ㅎㅎ

막걸리 한 되 받아야 할듯한 분위기다. 날씨도 흐린데~









         










   아기자기한 소품들... 금복주 소주병 정말 오랜만 ^^







지금도 느끼는 건데.... 그랜다이져 보다는 마징가Z가

더 잘생겼다 ㅋㅋㅋ







입장해서 처음 만나는 골목 모습.

비좁지만 오전 일찍이라 우리 가족뿐이였어서 여유있게 관람했다.

너무 리얼하다는 생각이~















저 많은 소품들은 어디서 수집을 하셨을까?

정말 대단하신 분같다.















옛날 다방과 대포집 ㅎㅎ

다방 마담은 고급지고, 대포집엔 생선도 굽는다.











신성일, 엄앵란 포스터가 많으네 ~







70년대는 역시 맞춤복이~^^











기름짜는 기계인데 정말로 사용했던 걸 전시해 놓으셨다.

참기름 냄새 생각하면서 봤네 ㅎㅎ







달동네라 부르던 좁은 골목길이 생각났다 ^^







스페시코라, 서울사이다 ㅋㅋㅋ

재미있다.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우리 부모님의 살림살이

위에 모습은 공부안하고 딱지 치기만 하다가 엄마한테 혼나서 울고 있는 아이 모습이란다 ㅎㅎ

왠지 이해+공감 100%는

공부 안하고, 놀기만하는 아들 둘이 있기 때문은 아닐꺼야 ㅠㅠ







어렸을 적... 큰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서 깜짝 놀랬다 ㅋㅋㅋ

예전엔 다 비슷했나봐~



















지붕 위 모습도 디테일하다.



































오랜만에 보는 교련복 ㅋㅋㅋ

작은아들이 교복도 맞춰서 입었냐며 신기해 한다.

헌데 예전 고딩 오빠들은 미팅때마다 교련복을 입었을까나???











오길 잘했다...란 생각을 백만번쯤 했다.

입장료 대비 관리를 너무 잘해 놓으셔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