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4. 17:06
바깥 나들이/대한민국
2016. 07. 03
기말고사 시험도 끝난 주말....
역시나 작은아들은 핸드폰 겜과 한 몸이 되어 침대와 쇼파를 오가며 뒹굴거리는데
영~ 마음에 안들어서 청소 후 무작정 데리고 나왔다.
친구가 능소화 찍는 장소로 부천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서
가까운 부천 중앙공원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7호선 부천시청역 2번 출구에서 천천히 10분(?) 정도 걸으면 공원이 보이는데
입구에 (사실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입구라 얘기하기 애매하다 ㅡ.ㅡ) 도착하면
능소화 터널이 보인다.
그냥 꽃이 아니고 나무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시즌이라 다음주가 더 이쁠거라고 한다하니
참고하시구요~
나무가 너무 높아서 목 늘어나겠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색이 안 이쁘네
친구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능소화가 예전에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썼던 관모를 "복두"라고 부르지요.
그 복두에 종이로 된 꽃(어사화)을 꼽고 3일 동안 시가행진을 합니다.
그 종이꽃을 이 능소화 모양을 보고 만들었다네요.
공원 곳곳에 멋진 등나무 휴식처가 있어서 좋다~
확성기 비슷한 모양의 시설물도 있어서 관찰중인 작은아들 ㅎㅎ
공원에 들어왔던 반대쪽에도 능소화 터널이 하나 더 있다.
진사님 한분은 자리잡고 앉아 계시네 ㅎㅎ
포스가 남달라~
나는 그냥 막찍느라 ㅎㅎㅎ
웃지만 웃는게 아닌 ㅡ.ㅡ
공원 이곳저곳 둘러보기~
소나무 그룹들도 있고
여러 꽃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누가 뭐래도.... 휴일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지 ^^
아빠들이 많이 바쁜...
그래도 그 바쁨 속에 애들의 밝은 웃음 소리 들으니 아빠들도 즐거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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