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7 - 기온거리

2015. 08. 08

여행은 관광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잘 먹어야 하는데

일본 여행와서는 그러지 못했다.

첫 날도, 세째 날인 오늘도 땡볕에 물만 몇개를 마셨는지

배는 고프지 않아서 점심은 건너뛰기

덥기도, 힘들기도, 교토는 버스투어라 움직이는 동선이 길어지다 보니

은각사도 건너뛰고 금각사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 왔다가 기온거리를 들려봤다.

기온거리

일본에서 오래된 건물이 많은 곳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북촌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비슷할듯.

주변에 야사카 신사나 사찰, 사원들이 많아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살림집이 아닌 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셀러리맨들이 접대를 해야할때 찾는 곳이라고 하더니

가격대들이 후덜덜하다.

해질무렵이면 기온거리에서는 게이샤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헌데 대낮에 게이샤를 볼수 있었다.

당당함에, 독특한 화장과 제대로 갖춰입은 기모노까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실제로 본게 어디야"~~~라고 위안을 삼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