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09
3박 4일 짧은 오사카 여행 일정이 마무리
휴양이 아니라서 다들 고생했지만 재미도 있었던 여행이였다.
3일 있으면서 일본이란 나라에 편견을 버릴 수 있었고
다른 문화를 접해 보면서 "다름"에 조금 더 관대해졌다.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며, 정해진건 꼭 지키는 민족성을 지닌듯 하다.
길을 몰라 헤매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다.
과한 배려로 아리가또, 스미마생이란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고
정해진 룰을 벗어나 행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곳에 가든 깨끗하다.
시내는 간판들로 정신이 없지만 ㅎㅎㅎ
여행하고 느낀 일본
집 입구에 개인적인 신이나, 지역 신들을 모시는 사당이 종종 보인다.
그냥 봐도 일본.... 이렇게 써있는 상수도 맨홀 뚜껑
섬나라 특징일 수도 있고, 오사카와는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이곳 일본인의 체격이 왜소하다.
내 키가 160cm가 안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작은키 ㅡ.ㅡ) 오사카 다니면서
내가 작다라는 느낌을 못 받았다 ㅎㅎ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이 없는것도 피부로 느껴질 정도.
다들 마르거나 적정수준.
3일동안 있으면서 배가 고픈적은 없었지만
음식점에서 음식 담아내는걸 보면 인색하다 싶을만큼 조금씩 담는다.
소식을 해서 그런가?
유명한 시내 거리가 아니면 오사카 대부분의 상점들이 아기자기하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나
가볍게 한잔 할 수있는 술집이나
성인 3~10명 안밖 들어갈 수 있는 상점들이 주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상점들이 좋던데~
그리고 자판기 천국이란 명성답게 여러종류의 자판기가
그냥도 아니고 엄~~~~청 많다.
편의점 보다는 자판기에서 그때그때 물, 음료를 뽑아 마시는게 시원해서
더운데도 걱정없이 다닐 수 있었다.
동네 작은 사거리 건물마다 한두개씩
블럭을 건너면 한두개씩 음료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전기세는 나오나? 지역에서 운영하나? 등등의 생각이 들만큼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자판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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