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5
친구들과 신년회 겸 첫 해 첫 알콜~ㅋㅋㅋ
그래도 퇴근길에 집과 아주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잡아줘서 땡큐~
대림동이 제대로 차이나타운으로 바뀐 사실을 올해 알았다.
말로만 듣다가 회사근처 건대역도 중국인들이 하는 양꼬치 상가들이 많은데
분위기는 전혀다른 실생활형 차이나타운이랄까?
어안이벙벙, 한국에서 외국 시장 구경하듯 친구들과 도착한 곳은 "천궁전"
외부 사진을 못 찍음 =.=
(동네 구경하느라)
실내는 적당히 중국스러운~
연회장소 대관도 한다하니 규모가 엄청 크다.
언젠가부터 중식을 먹으면 당연히 먹는 연태고량주도 주문~
(여기는 종업원, 주방장 모두가 중국사람이다.
그.래.서..... 한국말로 주문이 어렵다.
패드로 사진을 보며 주문을 하지만 역시... 중국어 메뉴판이라 주문의 한계를 느낀다는 ㅠㅠ)
식전 사이드 메뉴가 없으니 땅콩에 연태고량주 한잔~
짭쪼롬 기름에 볶은 땅콩이 맛나다.... (절대 배고파서 그런거 아님 ㅡ.ㅡ)
배가 고픈 저녁시간이라서 매운맛 중화도 할겸 볶음밥과 만두
간이 심심하니 딱 좋아~
한국사람은 역시 국물이 있어야~
완자탕 탁월한 선택이였음
가리비 요리 넘나 맛나다.
이걸 어떻게 만드는지 매우 궁금해졌음.
허나...... 종업원들과 대화 단절로 묻지는 못함 ㅠㅠ
천궁전은 5만원 메뉴 주문을 하면 서비스 메뉴 선택이 가능하단다.
바지락 볶음이 서비스~
우리는 이걸 두번 시켜 먹었다는 비밀이? ㅋㅋㅋ
2차 메뉴~
엄.... 이건 (메뉴이름 절대 모름) 목이버섯과 돼지고기(동파육 비슷한)를
볶아서 나온 요리인데 시킨 메뉴중 제일 인기 없었음.
걍.... 고기라서 먹어줌
매콤 새우 볶음.
술안주로 제격이다.
매운데 엄청 땡기는 맛~
대파향이 가득한 해삼요리~
이가 불편한 어르신도 맛있게 드실만한 요리
배고파서 너무 열심히 먹었네.....
아들들 데리고 가봐야겠다고 잠시 생각했으나~
매운 음식을 다들 못 먹는다는 사실이 생각났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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