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5. 14
영화 "곡성"을 보고 나왔더니 12시 50분.
아들들이 늦게 일어나 영화 보면서 팝콘에 콜라 마신게 전부라
재래시장에서 장을 후르륵~~~보고 점심을 먹으러 GO....GO....
봄은 봄이다.
오늘은 볕도 많이 쨍~해서 여름 같은 날씨 ^^
일식 잘~한다는 얘기만 들은 터라 꼭 와보고 싶었던.
그.러.나...... 가격대가 있기도 하다는 얘기를 듣고 남편은 빼고(죄송합니다요~~~)
와야 했기에 영화보고 아들들과 오기에 딱~인 날이였다죠 ㅎㅎ
매장이 전체적으로 어느 가게처럼 일식집 분위기 가득이다.
소품이며 자리 셋팅이며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 매장 오픈 시간 된지 얼마 안되어 들어왔는지
사진 찍기 좋~~게 아무도 없다 ㅋㅋㅋ
우리가 주문하고서야 서너 테이블에 손님들이 왔다.
병에 있는 여인의 눈을 찍고 싶었으나
키의 한계로 이렇게, 저렇게 해도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
그냥 술병 여인이 부끄러움이 많은 걸로~ ㅋ
주문을 하고 메뉴판을 찬찬히 다시 본다.
역시나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다.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엔 약간은 부담은 가격.
(역시 남편을 데리고 오면 안되는 곳이 맞음 ㅋㅋㅋ)
주문을 하니 기본찬이 나오는데
왼쪽 사진은 생선(참치인것 같다)을 불에 살짝 구워서 장조림 형식으로 조린 음식이다.
불향에 불맛도 살짝나는데 특이하다.
큰아들이 주문한 돈까스 가츠동
심심하니 맛있다.
내가 주문한 냉우동
오늘 날씨가 덥길래 시켰는데 가쓰오부시 국물이 엄청 깔끔하다.
만드는데 15분 걸린다고 해서 여유있게 사진 찍고 그랬다는 ㅋㅋ
작은아들 메뉴인 숙주라면
다른거 시켜도 된다했는데 가격대를 보더니 그나마 저렴한 걸로 시킨듯 ㅋㅋ
헌데 미소된장과 고기의 깊은 국물이 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셋 중에 제일 낫다고 얘기했더니 뿌듯해 하면서 한그릇 뚝딱!!!
이렇게 주말 한끼를 든든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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